제목 연맥

 
한국명 : 귀리, 연맥(燕麥), 작맥(雀麥), 오트   
영   명 : oat(美, 英), Haafer(獨), 燕麥(中)   
학   명 : Avena sativa L.   
특   성 : 벼과 - 상번초 - 다발형 - 월년생(또는 일년생) 사료작물
   


    
귀리는 맥류 중에서 가장 목초와 가까운 특성을 지닌 중간 키의 벼과 일년생(또는 월년생) 사료작물로 잎이 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다 자란 귀리의 키(초장)는 50~100cm 정도로 지하경이 없이 줄기에서 여러개의 분얼경을 발생시켜 다발을 형성한다. 절간신장기 직전의 귀리의 생육 형태에 다라 곧게 서는 형(직립형, upright), 옆으로 퍼지는 부복형(俯伏型, prostrate) 및 그 중간인 반부복형(semi-prostrate)이 있으며, 마디사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마디에는 아래로 향한 털이 있으며 잎집에는 흰가루가 많다.   


 
분얼경의 수는 파종밀도, 품종 및 재배환경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봄연맥은 키가 작으며 분얼경이 적고, 가을 연맥은 키가 크고 분얼도 30여개로 많다(Magness 등, 1971).   
잎은 길이 15∼30cm, 나비 6∼12mm로 밀보다 나비가 좀 넓고 짙은 녹색이다. 잎집은 길고 갈라져 있으며 잎혀는 짧고 잘게 갈라진다.   
월동하거나 봄에 파종한 연맥의 꽃은 5∼6월에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로 핀다. 극조생종인 경우에는 가을에 출수하기도 한다.   
원추꽃차례는 이삭대(rachis)가 뚜렷하며 이삭대 마디에서 윤생한 작은 이삭대 끝에 꽃과 씨방이 있는 작은이삭(spikelet)이 달린다. 원추 꽃차례는 등변을 이루며 사방으로 퍼지거나(傘穗型) 한쪽으로 모아져 난다(偏穗型). 한 개의 이삭에는 20~50개의 작은이삭이 달리며 작은이삭들은 보통 아래로 쳐지나 똑바로 선 품종도 있다. 각각의 잔이삭은 이보다 긴 느슨하고 막상의 마주보는 2개의 호영(glume) 사이에 싸여 있으며, 이 호영은 꽃과 종자가 발달할 때까지 보호하고 있다가 탈곡을 하면 떨어져 나간다. 나종(裸種, 쌀귀리)의 작은이삭은 보통 3개의 잔꽃(floret)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발달하지 않으며 기능도 없다. 한 개의 잔이삭에서 보통 2개의 낟알(穎果)이 생산 되는데 가끔 1개만 발달되는 경우도 있다. 쌀귀리는 잔이삭 당 3~7개의 잔꽃이 핀다.   


 
 작은꽃은 3개의 수술과 위가 갈라진 1개의 암술과 부착된 씨방을 감싸고 있는 내영과 외영(外潁)이 있으며, 내영에는 까락(芒)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내영은 씨방을 감싸고 있으며 나종을 제외하고는 종자가 성숙할 때까지 밀착되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정선 후에도 종자의 일부로 남아 있게 된다. 실질적으로 영과란 외영과 내영을 제거한 후 남아있는 알곡만을 의미하며, 알곡은 방추형으로 길죽하며 길이는 1.2cm, 폭은 0.3cm 내외다. 보통 미세하고 광택이 있는 털로 덮혀 있다. 종실의 껍질비율은 20-40% 정도이고 평균 30%정도 이다. 열매를 곱게 빻은 것을 오트밀이라 하여 식용하고 알코올·과자의 원료 또는 가축의 사료로 쓴다.   
귀리는 타식율이 0.03% 이하인 자식성 작물이다.   
 

 
1. 파종시기 
  
봄파종 : 해빙과 동시에 파종한다(3. 15.~ 3. 31, 3월 중순 ~ 4월 초순).   
여름파종 : 8월 10~20사이, 옥수수 수확직후 파종한다. 월동이 불가능하고 서리에 약한 특성 때문에 서리가 오기 전에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일찍 파종할수록 유리하다(8월 하순 ~ 9월 초순 파종. 10월하순~11월 상순 수확). 파종에서 수확까지 유효적산온도는 600 ~ 650℃.   
가을파종 : 10월 상순~중순에 파종. 파종시기가 너무 빨라 웃자라게 되면 월동률이 더 낮아진다.   


<표 5> 귀리의 파종시기   
시 기 지 역 파종적기 파종 한계기
봄 남 부 2월 하순 3월 하순
중북부 3월 상순 3월 하순
여 름 전 국 8월 10일 ~ 20일 8월 하순
가 을 남 부 10월 중순 11월 상순
중북부 10월 상순 10월 상순
    
라. 파 종 량   
사료작물용 : 조파 - 120 ∼ 150 ㎏/㏊, 산파 - 150 ∼ 200 ㎏/㏊   
종실생산용 : 대립종 60∼70 ㎏/㏊, 소립종 50∼60 ㎏/㏊   
가을 파종시 파종시기가 늦어 질수록, 파종상이 거칠수록 파종량을 높인다.   
산파는 조파보다, 방목용은 청예용보다 파종량을 10 ~ 20% 가량 늘린다.   
    
마. 파종 방법과 시비   
조파(條播, drill 파)   
산파에 비하여 발아 및 출현율이 높고 입모가 균일하다.   
파종기가 있을 때에는 조파하는 것이 항상 유리 - 종자량이 적게들고 시료의 효율성이 높을 뿐만아니라 파종된 종자가 균일하게 발아되며, 필요한 경우 잡초억제도 가능하고 기계수확도 용이하다. 가장 큰 장점은 수량이 높기 때문이다.   
트랙터 부착 세조파기로 파종하되 파종기의 특성에 따라 파폭과 휴폭 조절하야 사용(파폭 5㎝, 휴폭 20~25㎝).   
4~10m 간격으로 배수로 설치.   
드릴파를 할 때에는 이랑간격을 18㎝ 정도로 하면 되고, 조파시에는 파폭을 12㎝하고 휴폭을 45㎝ 하는 것이 좋다. 휴폭을 50㎝로 일정하게 하였을 때는 파폭을 15㎝로 하는 것이 수량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田瑞.態谷, 1956-김, 1983).   


 
산파(散播, 흩어부림)   
토양 수분이 많은 답리작 파종에 적합하다. 곡류용 조파기가 없거나 방목용으로 재배할 때 사용하는 방법.   
무경운 상태에서 종자와 비료를 포장 전면에 살포한 후 트랙터 배토기로 휴폭 150㎝에 30㎝ 배수로를 만들면서 복토한다.   
퇴비와 석회 및 비료를 살포하고 경운-(디스킹)-로터리 한 다음 귀리를 비료살포기나 인력으로 산파한 다음 배토기로 가볍게 복토하고 진압하면 된다.   
산파에서 복토와 진압은 필수적이다. 복토와 진압이 생략된 종자 주위에는 수분이 모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비가 오지 않는 한 발아되기 힘들고, 가뭄, 조류, 들쥐, 충류(개미) 등의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발아율이 10% 이하로 되는 경우도 있다.   

복토를 너무 깊게 해주는 것은 얕은 것보다 못하므로 주의 한다(過猶不及).   
진압은 종자와 토양을 밀착시켜 발아에 필요한 수분을 종자가 흡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토양수분이 부족한 조건하에서 진압을 하지 않을 경우 발아 성공률이 극히 낮으므로 반드시 로울러로 진압을 해 주어야 한다.   


 
비료주기(시비)   
퇴비나 액비는 경운전에 전면에 살포하는데 사료작물용으로 재배할 때는 많을 수록 좋다 - 12~15톤/㏊   
질소질 비료는 ㏊당 성분량으로 90 ~ 120㎏을 주되 36~50㎏은 밑거름(기비), 54~70㎏은 웃거름(추비)으로 준다.   
인산질 비료는 ㏊당 성분량으로 80 ~ 100㎏을 밑거름으로 준다.   
칼리질 비료는 ㏊당 성분량으로 70 ~ 90㎏을 밑거름으로 준다.   
추비는 월동 후 자라기 시작하면 바로 주어야 한다. 웃거름 시기가 늦어지면 수량이 낮아진다. 봄이나 여름파종에서는 초장이 20㎝ 내외에서 주면 효과적이다.   
월동 후 웃거름과 토입을 동시에 해주면 시용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2. 이용방법 및 사료가치   


 
이용방법   
연맥은 방목, 건초, 및 사일리지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을연맥은 유채와 함께 파종 하면 늦가을 까지 우수한 방목, 청예작물이 된다.   
조생종을 파종하면 출수전후 베어서 건초로 만들면 우수한 건초가 된다. 너무 늦게 예취하면 건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사일리지로 만들 경우에는 유숙기~호숙기에 예취하여 1~2일 예건한 다음 사일리지로 만들면 된다. 너무 건조할 경우에는 유산균 첨가제와 글루코스를 첨가하면 매우 우수한 사일리지가 된다.   
봄철 절간신장기 이전에는 4~6주 간격으로 방목하여도 재생이 좋다(방목용 품종이면 더욱 좋다).